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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20200604/ 2- 국내 증시 마감 검토

2020.06.04 (목) 국내 증시 마감 검토를 하겠습니다.

 

1. 2020년 6월 3일 국내 증시 주요 지수 분석

우리 증시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의 매수로 인하여 강세 마감하였고, 코스닥 역시 기관의 매도가 있었지만 외인과 개인의 매수로 인하여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 KOSPI 2,151.18P(+0.19%) 
- KOSDAQ 742.37P(+0.64%) 


2. KOSPI 등락률 상하위 업종

▶ KOSPI 등락률 상하위 업종

- 상승 : 의약품(+4.17%), 화학(+1.01%), 서비스업(+0.97%)

- 하락 : 증권(-2.30%), 은행(-1.93%), 운수장비(-1.50%)

 

3. 국내 증시 마감 분석

KOSPI는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로 승 마감하였습니다. 장 초반부터 상승 출발한 증시는 2,19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하락 전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미국의 지표 호조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가운데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결과적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의 5월 ADP 민간고용이 예상을 크게 하회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가운데 5월 ISM 제조업 지수에 이어 서비스업 지수 역시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개선 기대감이 지속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표의 호조와 함께 연준의 지방채 매입 대상 추가 확대, ECB의 판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 확대 기대감 등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의약품 업종은 셀트리온의 램시마 임상 결과에 대한 긍정적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셀트리온은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램시마SC 임상 연구자료를 발표했으며, 연구 결과, 제형에 따른 면역원성에는 차이가 없었고 체질량 지수도 램시마SC 투여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셀트리온 관계자는 여러 임상 결과를 통해 램시마SC의 안전성과 효능, 면역원성에서 IV 제형과 차이가 없음을 입증했다고 언급하면서 셀트리온그룹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본불매운동 수혜주 상승


또한, 일본과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한국 내 일본제품 불매운동 재개 조짐이 커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는 종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일본 외무상은 일본의 수출규제를 둘러싼 갈등에 대해 전화통화를 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분쟁 해결 절차를 재개한 상태이며,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일본제철 주식회사에 채권압류명령결정정본, 국내송달장소 영수인 신고명령 등의 서류를 수령하는 공시송달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일본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나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 반사이익 수혜주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4. 금일 중국 증시 및 미국 증시에 대한 분석

○중국 증시

중국 증시는 미-중 마찰 우려가 확산되자 매물 출회되며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내수 관련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어 낙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

중국 증시의 특징을 살펴보면, 업종별로는 미디어 엔터(+1.14%), 주류(+1.06%), 의류, 신발(+1.04%), 자동차(+1.03%), 백화점(+0.56%) 등 내수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시멘트(-0.87%), 철강(-0.86%), 전자정보(-0.60%), 선박(-0.54%) 등이 부진. 테마별로는 수산물(+4.27%), 육류(+1.56%), 돼지고기(+1.47%), 리튬전지(+1.21%) 등이 상승을 보인 반면, 스마트웨어(-1.25%), 광대역 속도 향상(-1.13%), 소프트웨어(-1.10%) 등은 부진한 특징을 보입니다. 

 

○미국 증시

오늘 미 증시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지난주 212.3만건, 예상 179만건)을 비롯해 무역수지 등 경제지표 결과에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무역수지에서 대 중국 수출 규모가 중요. 1차 무역협상 타결 이후 지표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매수세가 있었는지가 중요하며, 여기에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도 중요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부양정책을 최소한 시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 주식시장의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