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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2020.06.03/ 장전 해외 주식 시황 검토

2020년 6월 3일 주식 장을 시작하기에 앞서, 6월 2일자 해외 주식 시황을 검토합니다. 특히, 미국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 S&P지수 및 유럽 지수를 살펴봅니다. 해외 증시는 국내 주식에 영향을 많이 끼치기 때문에, 국내 장 시작 전에 해외, 특히 미국의 시황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0년 6월 2일 해외 주식 시황

1. 전날 해외 지수 마감 상황

다우 25742.65(+1.05%), 나스닥 9608.38(+0.59%),

s&p 3080.82(+0.82%), 필라델피아반도체 1,883.41(+2.18%) 상승 마감. 
영국 6220.14(+0.87%), 독일 12021.28(+3.75%), 프랑스 4858.97(+2.02%) 상승 마감. 

 

경제 회복 기대감 지속(+),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美 시위 격화(-) 

 

 

2. 미국 주식 마감시황

 

뉴욕 증시를 살펴보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50개 모든 주에서 봉쇄가 완화된 가운데, 경제 지표가 최악에서 벗어나고 있는 등 경제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일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이날 발표된 5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도 19.5를 기록해 사상 최저치였던 전월 4.3에서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백신 개발이 정말 잘 되어가고 있다면서 치료제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뉴스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미군 감염병 연구소를 이끄는 웬디 새먼스-잭슨 대령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연말까지 어느 정도 수준의 인구를 대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형태의 백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건 합리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일에는 일라이 릴리가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1단계 항체 치료제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골드만삭스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2단계에 대해 낙관적으로 분석한 바 있습니다.

美/中 갈등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中 정부가 국유 기업에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 농산물 수입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날 로이터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기업이 시장 규칙에 따라 미국 대두를 지속해서 구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 진압을 위해 군대를 동원할 것이라며 강경대응 방침을 재확인했으며, 뉴욕 등 주요 도시에서는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시위대의 약탈과 방화로 인하여 코로나19 이후 영업을 재개했던 상점들이 다시 문을 닫는 경우도 늘어 나고 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경제 회복 기대감 지속 속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경제 회복 기대 속 美 시위 격화 우려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경제 재개 기대감 지속 등에 하락하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매, 화학, 자동차, 운수, 에너지, 복합산업, 경기관련 소비재,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개인/가정용품,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종목별로는 경제 회복 기대감 속에 델타 항공(+0.92%),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1.53%),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0.99%) 등 항공 업체들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갭(+7.68%), 나이키(+1.21%) 등 패션 업체들도 상승하였습니다. 코로나19 최대 수혜주인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1.93%)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3. 국제 유가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연장 기대감 등에 급등하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7달러(+3.87%) 상승한 36.81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4. 유럽 및 중국 마감 시황

또한 글로벌 각국의 추가 부양책도 경제 회복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이 이번주 참모들과 추가 부양책을 논의할 예정이란 소식이 전해졌으며, 中 인민은행은 지방 은행이 시행하는 중소기업 대출의 일부를 매입하는 새로운 정책 도구를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에서는 정부가 약 1,000억 유로 규모의 추가 부양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